진짜 오랫만에 쓴다..................... 1년 넘게 ㅎㄷㄷ ㅋㅋㅋㅋㅋㅋㅋ
을용타 이을용 선수가 매일경제와 인터뷰 내용이 나왔는데 이을용 선수가 진짜 '분수를 알아야한다.'는 거침없는 표현을 정말
사용한건지.. 아니면 기자가 낚아볼라고 약간 과장시킨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이미 제목은 “너도나도 유럽진출? 현실을 보라”라는 식으로 유럽리그 가면 안된다는 식의 뉘앙스이지만 내용은 적절하게
'자신의 능력과 적응하기 편한데를 일단 먼저 진출해서 거기서 꾸준히 주전 보장받으면서 빅리그급 실력 보여주면
니가 EPL 가고 싶다고 하기 전에 EPL팀에서 알아서 부르니까 "무조건 EPL아니면 안돼" 라는 막무가내 식으로
선수가 억지부리면 안된다.'
식의 내용이다. 축구 선수가 한번쯤 꿈꾸는 것이 유럽 그것도 빅3 혹은 빅5 리그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이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구자철이 제주에서 뛸 때는 기성용, 이청용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하면 유럽에서 저 만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지 2-3개월 된 구자철의 입에서 기성용, 이청용이 대단하다는 말을 하였다.
(참고로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은 초등학교 입학으로 따지면 같은 년도에 입학이다.)
유럽 빅5권 리그에서 성공적으로 뛰었던 선수나 지금 현재 성공적으로 뛰는 케이스중 이청용 제외하면 K리그 -> EPL 직행
케이스는 없다. (지동원은 판단 보류) 조원희, 이동국 역시 K리그 -> EPL 직행이나 EPL에서 몇 경기 못뛰어보고 방출
크리였다......
분데스에서는 차붐이 우리나라 실업이나 프로에서 축구를 경험해보고 간거고 손흥민은 HSV와 유소년 계약(구자철은
판단 보류), 프랑스 리게앙까지 보면 박주영, 남태희, 서정원 정도다.(정조국은 판단 보류)
오히려 이영표, 박지성처럼 네덜란드 -> EPL, 설기현처럼 벨기에 -> 챔피언 리그(잉글랜드 2부리그) -> EPL(레딩)과 같이
유럽 하위리그를 거쳐도 EP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박지성 선수는지금도 EPL의 강팀인 맨유에서 뛰고 있다.
요즘 K리그에서 젊은 선수들은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유럽을 특히 그것도 최소 빅5급 리그에 가야된다는 강박관념 같은게
있는거 같다. 그러나 아직 만 19-21세 선수들에게는 아직 많은 축구인생이 남았다. 만 19세때 박지성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서 윙백으로 선발 출장해서 오버헤드킥 잘못해서 실점한 후에 신문선이 '저 새낀 뭐야?' 뉘앙스로 해설했었고
국민한테 온갖 욕처먹었는데 2002년에는 박지성의 포르투갈전 골에 전 국민이 환호했다. 그리고 현재 맨유에서 잘만 뛰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자기랑 중고교시절, 대학시절, K리그에서 같이 뛴 선수가 EPL팀에 소속되어 있는거에 시기하고 그러는거
인간적으로 이해 하지만 그 EPL에서 지금 잘나간다고 축구선수 은퇴할 때까지 EPL리거라는 보장은 없다. 진짜 미래는
모르는 것이다.
이것만은 기억하자. 박지성도 맨유에 간 나이가 2005년 만 24세 5개월이였다. 쳄피언 리그에서 뛰던 설기현이 승격팀
레딩으로 이적해 EPL리거가 된 나이가 만 27세 6개월, 이영표는 토튼햄에 간 나이가 만 28세 3개월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필요한거는 6개월-1년짜리 실패한 EPL리거, 빅리거라는 타이틀보다는 빅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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